월드 오브 다크니스에 출연하는 비중있는 주인공들은 과거의 WoD의 계보를 그대로 이어져서 내려오죠. 뱀파이어, 웨어울프, 메이지 입니다. 이외에도 프로미티안, 체인즐링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3가지라 하면 이들이겠죠.
뱀파이어는 다 아시다시피 흡혈귀들입니다. 우리가 아는 흡혈귀 전설과는 몇 가지 다른 점이 있지만 (십자가나 마늘을 두려워 한다든지 피를 빨린 사람은 흡혈귀가 된다든지) 피를 갈구하는 냉혹한 괴물들입니다. 수천년을 살 수도 있으며 동족의 피를 통해서 더욱 강력해질 수도 있고 마법을 쓰는 것도 가능합니다.
웨어울프는 늑대인간입니다. 인간다운 모습을 한 뱀파이어나 인간인 메이지와는 다르게 지저분한 동물이란 느낌에 거부감을 느낄 수 도 있지만 전형적인 파이터로서 밤에는 그들의 힘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변신을 할 수 있습니다.
메이지는 마법사입니다. 동정인 채로 25살이 되면 자동으로 메이지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마법의 운이 닿는 사람이라면 메이지로서의 길을 걷게 되는 것이죠. 메이지라고 해서 마법을 펑펑 쓰다가는 어비스에서 튀어나온 괴물들에게 갈기갈기 찢겨져 죽을지도 모릅니다. 강력한 마법일수록 그런 반동이 심하죠.
주인공들을 가볍게 소개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이 홍정훈의 월야환담입니다. 뱀파이어나 늑대인간 같은 경우는 무척 비슷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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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가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지배하고 있다면 현대 판타지 세계관을 지배하는 것은 WoD(World of Darkness)이죠. 한국의 수많은 판타지 작가들이 미처 몰랐든 고의든 D&D를 표절했다는 수근거림을 없앨 수 없는 것처럼 현대 판타지물도 마찬가지로 WoD의 표절이 아닌가하는 의심부터 받게 됩니다. 월희나 페이트도 그렇고 월야환담에다 환상처단자까지... 그만큼 오컬트 분야를 총망라한 것이기에 안 겹칠래야 겹칠 수가 없을정도지요.
저도 예전에 WoD 우주를 그려보려 했는데 이 그림이 훨씬 더 좋군요. 맨 위의 천상계(Supernal World)는 아틀란티스의 마법사들 중 가장 위대한 자들만 총독(Exarch)의 위치로서 이 세계를 다스리고 있고 또 총독의 방침에 반대하는 5명의 현자들(Oracles)이 있죠. 하지만, 우리는 천상계에 도달할 수 없는데 중간에 어비스(The Abyss)라는 도저히 넘을 수 없는 깊은 구덩이가 있기 때문이죠. 이 어비스는 천상계를 차지하려는 메이지들의 전쟁 때문에 생겼고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커지고 있어서 메이지들의 걱정거리가 됩니다. 어비스 때문에 갈라져 버린 타락계(Fallen World)는 바로 우리가 사는 세계이죠. 그 중에서도 물질계(Material World)가 바로 평범한 우리와 비정상적인, 뱀파이어나 웨어울프라는 괴물들이 거주하는 곳입니다. 인간이지만 인간답지 않은 메이지들도 있군요. 그리고 이 타락계에서는 영계(Shadow)도 있으며 여기는 유령, 정령들이 거주합니다. 하지만 같은 공간을 공유하는 우리가 그들을 쉽게 볼 수 없는 이유는 건틀릿(Gauntlet)이라 불리는 커텐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지요.
<월드 오브 다크니스 우주>
저도 예전에 WoD 우주를 그려보려 했는데 이 그림이 훨씬 더 좋군요. 맨 위의 천상계(Supernal World)는 아틀란티스의 마법사들 중 가장 위대한 자들만 총독(Exarch)의 위치로서 이 세계를 다스리고 있고 또 총독의 방침에 반대하는 5명의 현자들(Oracles)이 있죠. 하지만, 우리는 천상계에 도달할 수 없는데 중간에 어비스(The Abyss)라는 도저히 넘을 수 없는 깊은 구덩이가 있기 때문이죠. 이 어비스는 천상계를 차지하려는 메이지들의 전쟁 때문에 생겼고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커지고 있어서 메이지들의 걱정거리가 됩니다. 어비스 때문에 갈라져 버린 타락계(Fallen World)는 바로 우리가 사는 세계이죠. 그 중에서도 물질계(Material World)가 바로 평범한 우리와 비정상적인, 뱀파이어나 웨어울프라는 괴물들이 거주하는 곳입니다. 인간이지만 인간답지 않은 메이지들도 있군요. 그리고 이 타락계에서는 영계(Shadow)도 있으며 여기는 유령, 정령들이 거주합니다. 하지만 같은 공간을 공유하는 우리가 그들을 쉽게 볼 수 없는 이유는 건틀릿(Gauntlet)이라 불리는 커텐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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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학에 관심이 많아 논문도 프랑스 철학으로 쓸 것이라 마음 먹었지만 근대철학과 언어철학에 익숙한 저에게는 용어들이 난무하는 현대 프랑스 철학이 이해하기 힘듭니다. 게다가 2차 저서가 아닌 철학자들이 직접 쓴 책 같은 경우에는 도대체 한국어로 적었는가가 의심될 정도거든요. 번역이 문제라 생각하고 싶지만 교수도 <차이와 반복>은 원서와 많은 차이가 없을 정도로 좋은 책이라 하시는데 프랑스 철학을 이제서야 건드려보는 제가 반론을 제기할 수는 없지요.
다음 강의 시간까지 1장을 이해해오라 하신지라 700쪽에 다다르는 무거운 책의 앞장을 펼쳤으나 여전히 이해되지 않는 단어들의 홍수들. 그래도 어디서인가 많이 본 단어가 눈에 띄더군요. 시뮬라크르. 그래서 이것이라도 제대로 알아보고자 자료를 수집해보았습니다.
많은 인원이 모여서 가볍게 할 수 있는 게임 중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A란 사람이 사회자에게 어떤 그림을 봅니다. 그리고 B에게 그 그림이 어떻게 생겼는가를 설명하지요. B는 그 다음 사람인 C에게... 이런 식으로 Z에 도달하면 Z가 여러 사람의 입을 거친 그림을 그리는 겁니다. 그리고 원본 그림과 비교를 하죠. 당연하게도 원본과는 무척이나 다른 그림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시뮬라크르는 바로 Z가 그린 그림입니다.
지금까지 철학자들은 원본그림을 어떻게 하면 알 수 있는가를 애썼습니다. 무엇인가 있는 것 같긴하고 무엇인가에 대한 대체물인 시뮬라크르는 알 수 있는데 무엇인가의 정체를 도저히 알 수 없었단 말입니다. 플라톤은 이것을 이데아로 설명했는데 사람들의 귀에서 귀로 전달하면서 점점 내용이 달라지듯이 수시때때로 변동하는 시뮬라르크는 이데아의 하부에 존재하는 즉, 모사물에 불과하다고 여겼습니다. 순수하고 변동이 없는 이데아와 그 이데아의 일면만을 보여주는 시뮬라크르. 당연히 플라톤은 이데아에 더 높은 가치를 주었죠.
여기에 이르러서야 <차이와 반복>이라는 들뢰즈의 책 제목이 이해가 됩니다. 실재의 반복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은 인간에 의해 오염되어 실재와 많은 차이가 있는 시뮬라르크입니다. 들뢰즈는 이데아의 복제물에 불과하며 한 단계 낮은 위치에 머물러 있던 시뮬라크르의 위상을 바꾸는 것을 이 책에 쏟아부은 듯 합니다.
다음 강의 시간까지 1장을 이해해오라 하신지라 700쪽에 다다르는 무거운 책의 앞장을 펼쳤으나 여전히 이해되지 않는 단어들의 홍수들. 그래도 어디서인가 많이 본 단어가 눈에 띄더군요. 시뮬라크르. 그래서 이것이라도 제대로 알아보고자 자료를 수집해보았습니다.
많은 인원이 모여서 가볍게 할 수 있는 게임 중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A란 사람이 사회자에게 어떤 그림을 봅니다. 그리고 B에게 그 그림이 어떻게 생겼는가를 설명하지요. B는 그 다음 사람인 C에게... 이런 식으로 Z에 도달하면 Z가 여러 사람의 입을 거친 그림을 그리는 겁니다. 그리고 원본 그림과 비교를 하죠. 당연하게도 원본과는 무척이나 다른 그림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시뮬라크르는 바로 Z가 그린 그림입니다.
지금까지 철학자들은 원본그림을 어떻게 하면 알 수 있는가를 애썼습니다. 무엇인가 있는 것 같긴하고 무엇인가에 대한 대체물인 시뮬라크르는 알 수 있는데 무엇인가의 정체를 도저히 알 수 없었단 말입니다. 플라톤은 이것을 이데아로 설명했는데 사람들의 귀에서 귀로 전달하면서 점점 내용이 달라지듯이 수시때때로 변동하는 시뮬라르크는 이데아의 하부에 존재하는 즉, 모사물에 불과하다고 여겼습니다. 순수하고 변동이 없는 이데아와 그 이데아의 일면만을 보여주는 시뮬라크르. 당연히 플라톤은 이데아에 더 높은 가치를 주었죠.
여기에 이르러서야 <차이와 반복>이라는 들뢰즈의 책 제목이 이해가 됩니다. 실재의 반복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은 인간에 의해 오염되어 실재와 많은 차이가 있는 시뮬라르크입니다. 들뢰즈는 이데아의 복제물에 불과하며 한 단계 낮은 위치에 머물러 있던 시뮬라크르의 위상을 바꾸는 것을 이 책에 쏟아부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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